프레임워크 벤처스 주도 플라즈마 2천만 달러 투자 유치, USDT 특화 블록체인 개발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가 스테이블코인 기업 플라즈마(Plasma)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주도하며, 누적 투자금이 2400만 달러로 늘어났다.

1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플라즈마는 테더(Tether)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의 더 효율적인 거래를 위한 전용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블록체인은 EVM 호환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으로 수수료 없는 USDT 이체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플라즈마의 폴 패크스(Paul Faecks) 설립자 겸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이 향후 10년간 글로벌 미국 달러 지배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고 수수료 없는 USDT 이체와 함께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 전용 생태계와 인프라를 통해, 플라즈마는 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효율적인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라즈마는 이전에 2024년 10월 비트파이넥스가 주도한 35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 블록의 테더 가격 페이지 데이터에 따르면, USDT는 전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2197억1000만 달러 중 1424억20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USDT는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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