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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JP모건의 비트코인 매도 전망 반박…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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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4 (금)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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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가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의 비트코인 매도 전망을 강하게 반박했다. 테더는 규제 변화 모니터링 중이며 성급한 해석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테더, JP모건의 비트코인 매도 전망 반박…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 / Tokenpost

테더(USDT) 운영사가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의 비트코인(BTC) 매도 전망에 강하게 반박했다.

JP모건의 전략가 니콜라우스 파니지르초글루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논의 중인 신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테더를 압박해 일부 비트코인 보유량을 매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건 측은 법안이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 더욱 엄격한 준비금 요건을 요구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나 귀금속 같은 '비준수 자산'을 매각하고 미국 국채 같은 '준수 자산'으로 대체해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테더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도, 테더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테더는 현재 미국 규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새로운 법안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만큼 성급한 해석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법안은 지난 2월 4일 상원의원 빌 해거티가 발의한 ‘미국 스테이블코인 혁신법(GENIUS Act)’과 2월 6일 하원에서 논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투명성 및 책임법(STABLE Act)’이다. 두 법안 모두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준비금 운용 요건에는 차이가 있다. STABLE Act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자산이나 미국 국채 등에 한정해 준비금을 보유하도록 요구하는 반면, GENIUS Act는 머니마켓펀드와 역환매조건부채권(repos)도 허용하고 있다.

JP모건은 테더의 준비금이 STABLE Act 기준으로는 66%만 준수하고 있고, GENIUS Act 기준으로는 83%만 충족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테더가 '비준수 자산'을 정리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테더 측은 이러한 분석이 "과장된 해석"이라며 반박하며, 자사의 자산 구성이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더 대변인은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저렴한 가격에 비트코인을 사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싸게 비트코인을 매입할 기회를 가지도록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일침을 가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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