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CAT과 PENGU가 코인베이스 상장 발표 후 급등했으며, TRUMP는 업비트 거래 개시 이후 10%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TRUMP가 단기적으로 35~40달러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밈코인 시장이 최근 24시간 동안 반등하며 전체 시가총액이 780억 달러를 돌파했다.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등 주요 밈코인들은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일부 신규 프로젝트들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POPCAT과 PENGU는 각각 25%, 10%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상승세는 코인베이스가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에서 두 자산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영향이 컸다. 코인베이스 측은 "13일 오전 9시(태평양 표준시) 이후 유동성이 충분해지면 POPCAT-USD 및 PENGU-USD 거래가 단계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TRUMP 역시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는 TRUMP/KRW, TRUMP/BTC, TRUMP/USDT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TRUMP는 하루 만에 10% 이상 상승했다. 업비트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에 이어 TRUMP를 상장한 주요 거래소로 이름을 올렸다.
TRUMP는 지난달 출시 직후 며칠 만에 70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 14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하며 현재 시총은 35억 달러 미만으로 감소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TRUMP가 최근 하락세에서 벗어나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X(구 트위터) 사용자 크립토 불(Crypto Bull)은 "TRUMP의 반등이 시작됐다"며, 단기적으로 35~40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분석가 AMCrypto는 TRUMP가 '항복(Capitulation)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전에 투자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아직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패닉 셀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 확신하는 두 개의 밈코인 중 하나가 TRUMP"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TRUMP가 과거처럼 급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높은 변동성을 동반하는 밈코인 특성상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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