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바이비트(Bybit) CEO의 ‘스캠’ 발언을 반박하며 논란을 정리하려 하자, 파이코인(PI) 가격이 20% 급등했다.
최근 바이비트 최고경영자(CEO) 벤 저우(Ben Zhou)는 2023년 중국 경찰의 경고를 인용해 파이네트워크를 사기로 규정했다. 그는 파이네트워크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재정적 피해를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파이네트워크는 공식 입장을 내고 "중국 경찰의 경고는 파이네트워크를 사칭하는 사기범들에 대한 것이었으며, 프로젝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파이네트워크는 바이비트 또는 벤 저우와 어떤 관계도 없으며, 바이비트의 비즈니스를 검증해 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해명 이후 파이코인은 50% 급락한 후 20% 반등했으며, 현재 약 0.7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메인넷 출시 이후 변동성이 컸던 파이코인은 초기 1.50달러에서 55% 하락한 바 있다.
파이네트워크는 6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6,00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