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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TST 토큰 논란 해명… '상장 기준은 기술력과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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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0 (월)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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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이희가 TST 토큰 논란과 관련해 거래소의 상장 기준을 기술력, 시장 수요, 화제성으로 설명했다. 내부 규제 강화도 강조하며 60명의 직원이 해고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TST 토큰 논란 해명… '상장 기준은 기술력과 수요' / Tokenpost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가 최근 논란이 된 테스트(Test·TST) 토큰 상장과 관련해 거래소의 토큰 상장 기준을 설명했다.

10일(현지시간)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이희(Yi He)는 블록체인 미디어 우 블록(Wu Blockchai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는 프로젝트의 '투자 수익률(ROI)', '혁신성 및 신규 사용자 유입', '시장 화제성과 기술력'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TST 토큰은 원래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NB Chain) 이용자를 위한 튜토리얼 목적의 토큰이었으나, 밈코인처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상장 직후 4억 8,900만 달러(약 7,090억 원)까지 시가총액이 급등했다가 반토막 난 바 있다.

이희는 "바이낸스의 상장 기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프로젝트가 경쟁 거래소에 먼저 상장될 경우 시장 점유율을 잃을 위험을 고려해 결정된다"며, "토큰의 기술적 매력과 시장의 수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기준은 벤처캐피털(VC) 투자 토큰부터 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프로젝트, 심지어 밈코인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포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명은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가 "바이낸스의 상장 프로세스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직후 나왔다. CZ는 일부 탈중앙화 거래소(DEX) 트레이더들이 바이낸스 상장을 노리고 사전에 토큰을 매집한 후, 상장 직후 매도해 가격 붕괴를 유도하는 '차익 거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TST 토큰의 급등락도 이 같은 차익 거래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이 토큰은 BNB 체인의 교육 영상에서 이름이 잠시 등장했을 뿐이지만, 중국 기반 인플루언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밈코인으로 인식되며 급격한 가격 변동을 겪었다.

한편, 이희는 바이낸스의 내부 준수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토큰 상장과 관련해 내부 직원들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 조사를 통해 120건 이상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고, 이 가운데 6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며, "이들 대부분은 내부자 거래가 아닌 뇌물 수수 및 회사 지갑 주소를 개인 계좌로 전환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의 토큰 상장 기준에 대한 논란은 이번 TST 사태로 다시 화두에 올랐으며, 업계는 중앙화 거래소(CEX)의 상장 절차와 내부 규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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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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