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저장소 프로젝트 AR웨이브(Arweave)가 1년간의 테스트넷 단계를 마치고 컴퓨팅 플랫폼 AO의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
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AO는 개발자들이 '하이퍼패럴렐 컴퓨터'라고 부르는 분산 컴퓨팅 환경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은 병렬 처리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AR웨이브의 영구 데이터 저장 기능이 AO 운영의 기반이 되어 데이터의 불변성과 영구적인 접근성을 보장한다. AR웨이브 설립자 샘 윌리엄스는 "AR웨이브의 분산형 데이터 계층이 AO의 온체인 연산의 장기적인 가용성과 무결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AO는 AR웨이브의 저장소 서비스 수요를 증가시켜 생태계에 기여할 전망이다. 핵심 개발자들에 따르면 AO는 인공지능 조정에 초점을 맞춘 온체인 자율 에이전트를 포함한 새로운 디앱을 지원할 예정이다.
AO의 메인넷 출시와 함께 AR웨이브의 AR 토큰과는 별개인 네이티브 토큰도 최종 출시됐다. AO 토큰의 최대 발행량은 비트코인과 같은 2100만 개로 설정됐다. AO 팀은 공정한 출시 분배 모델을 채택해 플랫폼에 자산을 브리지하는 사용자와 기존 AR 토큰 보유자들에게 토큰을 분배했다.
보유량에 따라 36%가 AR 보유자들에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배되며, 나머지 64%는 경제적 성장 인센티브로 설정됐다. 특히 DAI와 stETH 같은 자산을 AO 생태계에 예치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보상이 포함된다.
AR웨이브는 2024년 2월 AO의 공개 테스트넷을 출시했으며, 6월에는 네이티브 토큰 AO와 토큰 이코노믹스, 보상 메커니즘을 발표했다. 이번 출시 전에 7억 달러 이상의 자산이 AO 테스트넷에 사전 브리지됐으며, 메인넷 출시로 사용자들은 이 토큰들을 이전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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