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풀인 파운드리(Foundry)가 루트스탁(Rootstock) 레이어2 네트워크의 보안 강화를 위해 머지마이닝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운드리는 루트스탁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200 엑사해시의 해시레이트를 투입해 루트스탁의 총 해시레이트를 740 엑사해시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지마이닝은 채굴자들이 전체 채굴 효율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동일한 해싱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두 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동시에 채굴할 수 있게 한다.
이번 결정으로 루트스탁의 총 컴퓨팅 파워는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전체 컴퓨팅 파워의 약 80%에 달하게 됐다.
파운드리에게 이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의미한다. 머지마이닝에 참여하는 비트코인 채굴풀은 기존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루트스탁의 거래 수수료 79%를 rBTC로 받게 된다.
파운드리는 머지마이닝을 통해 추가 에너지 비용 없이 루트스탁의 보안을 강화하며, 더욱 견고하고 혁신적인 비트코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다. 루트스탁은 비트코인의 보안을 활용하면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과 이더리움 가상머신 호환성을 제공하는 비트코인 레이어2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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