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애플, 중국 앱스토어 규제 리스크에 주가 하락…무역 갈등 격화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2.05 (수) 22:08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0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검토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애플의 중국 내 매출 감소 우려가 제기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애플, 중국 앱스토어 규제 리스크에 주가 하락…무역 갈등 격화 / Tokenpost

애플(AAPL)이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직면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 및 정책에 대한 공식 조사를 검토 중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특히, 미국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은 보복 조치를 모색하고 있으며, 애플이 그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 당국은 애플이 인앱 결제에서 최대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과 서드파티 결제 시스템을 차단하는 행위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가 현실화될 경우, 애플의 앱스토어 수익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화웨이 같은 현지 경쟁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애플의 중국 내 매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플의 최근 분기 실적에서도 중국 시장 매출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애플뿐만 아니라 미국 기술 기업 전반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이미 알파벳(GOOGL)의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으며, 의류 브랜드 PVH(PVH)와 생명공학 기업 일루미나(ILMN)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리스트’에 추가했다.

애플 주식에 대한 월가의 전망은 ‘보통 매수’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18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를 추천하고 있으며, 10명이 중립, 4명이 매도를 권고했다. 평균 목표 주가는 251.63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이 중국 당국의 조사를 어떻게 돌파할지,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