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비트코인 강세 속 200% 상승 가능성 타진

XRP가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서도 회복세를 보이며 기술적 지표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XRP/BTC 비율이 월간 차트상 ‘볼린저 밴드’의 상단에 도달하면서 200%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볼린저 밴드’는 시장 변동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상단 돌파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나타낸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가 이를 뚫고 나가면 시장 심리 변화와 함께 2017년 4월과 유사한 강력한 반등을 기록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당시 XRP/BTC는 유사한 패턴을 나타낸 직후 200% 가까운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XRP 가격도 최근 시장 조정 속에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한때 $1.78까지 하락하며 11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으나 당일 15% 회복하며 ‘해머’ 패턴을 형성했다. 이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다는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XRP가 이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3.10 저항선을 재테스트하고 추가적으로 사상 최고가인 $3.40에 근접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전문가들은 XRP가 $2의 주요 지지선을 하향이탈할 경우, 이러한 낙관적 전망이 무효화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시장은 XRP의 반등이 지속 가능할지 주목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기술 분석 및 투자 심리가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