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장기업 솔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가 40,300개의 솔라나(SOL) 토큰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매는 토큰당 246.53달러(한화 약 35만 원)에 총 9백 90만 달러(약 143억 5천만 원)에 이르며, 이는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회사의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로써 솔 스트래티지스 및 그 자회사는 총 18만 9,968개의 SOL 토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현 포트폴리오 가치는 약 3,500만 달러(약 507억 5천만 원)에 달한다.
최근의 대규모 투자는 캐나다 달러 기준으로 환산된 평균 355.77달러에 이루어졌으며, 거래 시점은 1월 19일부터 31일(현지시간)까지였다. 추가적으로 회사는 250만 달러(약 36억 2,500만 원) 규모의 전환 사채 사모발행을 완료하며, 이를 통해 6,564.47 SOL을 평균 265.65달러(한화 약 38만 원)의 가격으로 이전했다.
한편, 이번 발표와 함께 솔 스트래티지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모 아담(Moe Adham)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아담은 2018년부터 회사의 투자 전략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당분간은 회사에 조언자로서 남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솔라나의 토큰 가격은 발표 이후 7% 상승하며 207달러(한화 약 30만 15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약 999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45조 원)에 근접하며, 강한 투자자 신뢰를 반영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솔라나가 210~220달러 가격대를 돌파하면 25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술적 지표인 상대 강도 지수(RSI)는 41.55로 여전히 55.11의 강세 임계값을 넘기지 못한 상태다. RSI가 상승세를 동반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