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 CNBC 진행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대신 비트코인 직접 매수 권고

CNBC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투자자들에게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식 대신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매드머니 최신 방송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싶다면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며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에 보유하기 좋은 자산이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아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ETF 매수가 암호화폐에 직접 노출을 제공하는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은 비트코인 가치 변동과 때때로 상관관계가 있는 간접적인 대체재에 가깝다. 이는 회사가 46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47만1107 BTC를 보유하고 있어 회사의 가치가 어느 정도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넘어선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더 복잡한 투자가 된다.

크레이머는 수년간 암호화폐와 애증의 관계를 유지해왔다. 2022년 12월 FTX 붕괴 이후, 그는 모든 암호화폐를 매도했으며 "백만년 동안 암호화폐를 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10월에는 이어서 "미스터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치가 하락할 것이 예상되는 자산에는 투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2024년 1월, 그는 비트코인의 "놀라운 컴백"을 칭찬하며 "죽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CNBC에서 "이는 현실이고 기술적 기적이며, 사람들은 이것이 계속 존재할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 SEC는 거의 항상 이에 반대해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중국 AI 프로젝트 딥시크에 대한 관심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며 시장 전체를 끌어내린 어제의 가격 하락 이후 10만 달러 바로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마찬가지로 장 전 거래에서 347.92달러로 사상 최고치 근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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