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모드가 AI 에이전트를 위한 블록체인 프로토콜 비텐서에서 암호화폐 가격 예측을 위한 새로운 서브넷을 출시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개발에 중점을 둔 레이어2 네트워크 모드(Mode)가 AI 기반 금융 모델링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비텐서 생태계에서 서브넷 '신스'를 출시했다.
비텐서(Bittensor)는 탈중앙화 협업 머신러닝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다. 이 생태계에서 AI 모델은 탈중앙화 방식으로 운영되며, AI 출력의 유용성이나 정확도에 따라 노드(채굴자와 검증자)에게 네이티브 암호화폐인 타오(TAO)로 보상한다.
이러한 구조에서 모드의 신스(Synth)는 서브넷으로 작동한다. 비텐서의 각 서브넷은 참여자들이 특정 작업에 대한 최고의 AI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경쟁하는 독립적인 마켓플레이스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신스는 비텐서의 모델을 활용해 금융 예측 모델 개발을 장려한다. 개발자들은 신스가 옵션 거래와 포트폴리오 관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가격 확률 분포를 조회하는 리소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드의 공동창업자 제임스 로스(James Ross)는 "신스는 AI 에이전트가 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더 잘 모델링할 수 있게 하는 큰 도약이며, 이는 비텐서의 탈중앙화 지능을 활용함으로써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스는 '채굴자'들이 가상 가격 경로를 생성하고, 서브넷 검증자들이 이를 과거 데이터와 비교해 현실적인 가격 역학과 변동성을 정확히 반영하는지 평가한다.
초기에 신스는 채굴자들이 5분마다 비트코인에 대한 100개의 가상 가격 경로를 생성하게 된다. 채굴자들은 미래 가격의 확률 분포를 얼마나 정확하게 모델링하고 현실적인 가격 역학을 포착하는 능력에 따라 평가받고 보상을 받는다.
이후 모드의 AI 에이전트들은 이러한 예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OP 스택을 사용해 개발된 모드는 OP 메인넷, 베이스, 조라, 에보, 프랙스탈 등과 함께 옵티미즘 슈퍼체인 생태계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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