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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토큰 급증, 딥시크 AI 바이럴 효과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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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28 (화)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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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토큰 급증, 딥시크 AI 바이럴 효과 악용 / 셔터스톡

딥시크(DeepSeek) AI가 바이럴을 일으키며 주목받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스캠 토큰이 급증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보안 업체 블록에이드(BlockAid)는 최근 24시간 동안 최소 75개의 스캠 토큰이 생성되었음을 확인했다. 이는 전날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1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발행한 밈코인 이후 유사한 가짜 토큰 사례가 급증했던 현상과 유사하다.

딥시크는 1월 20일 AI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버전을 출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동시에 이를 악용하려는 스캠 토큰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 블록에이드의 연구원 오즈 타미르(Oz Tamir)는 사기범들이 이미 딥시크 공식 웹사이트를 모방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제작했으며, '지갑 연결(Connect Wallet)' 버튼을 통해 암호화폐 지갑을 탈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DApp 사례가 스캠의 정교함을 보여주며 사용자들의 경계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딥시크는 1월 10일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딥시크는 암호화폐를 발행한 적이 없다. 현재 트위터 플랫폼에 공식 계정 하나만 운영 중이며, 다른 계정을 통해 연락하지 않는다. 잠재적인 사기를 경계해달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스캠 토큰은 여전히 확산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월 27일 두 개의 가짜 딥시크 토큰이 초기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주목을 받은 사례를 보도했다. 한 토큰은 시장 가치가 4800만 달러에 달한 뒤 하락했고, 다른 하나는 1300만 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블록에이드는 트렌딩 이슈를 악용한 스캠 토큰 생성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의 밈코인이 출시되었을 당시에도 트럼프 브랜드 토큰은 하루 3300개에서 6800개로 급증한 사례가 있었다.

딥시크는 최근 출시한 AI 모델의 경쟁력이 오픈AI의 챗GPT(ChatGPT)와 맞먹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딥시크는 해당 모델 개발 비용이 6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미국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다.

한편, AI 시장 내 경쟁 심화와 관련된 우려가 커지며 금융 시장에서도 매도세가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기준 5.5% 하락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스캠 확산과 맞물려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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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1.28 14:53:5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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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1.28 13:18:1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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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28 12:40:5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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