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플랫폼 버추얼스 프로토콜(Virtuals Protocol)이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으로 확장을 발표하며, 생태계 혁신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이미 운영 중인 버추얼스 프로토콜(VIRTUALS)이 솔라나 블록체인으로 확장을 발표했다. 솔라나 블록체인은 속도와 확장성, 활발한 커뮤니티로 잘 알려져 있으며, 버추얼스는 이를 통해 다중 생태계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네트워크 혼잡을 완화하면서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버추얼스는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몇 가지 주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핵심은 '전략적 솔라나 리저브'로, 거래 수수료의 1%를 SOL로 변환해 리저브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에이전트와 생태계 창작자를 지원하고 보상할 방침이다. 또한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메테오라(Meteora) 풀을 도입하고, 솔라나의 초기 단계 빌더들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울브스다오(WolvesDAO) 설립자 샘 스테파니나(Sam Steffanina)는 "멀티체인이 미래이며, 2025년은 크로스체인 확장의 해가 될 것"이라며 버추얼스의 솔라나 통합이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너플 랩스(Nuffle Labs) 공동 창업자인 알탄 투타르(Altan Tutar)는 솔라나로의 확장을 "현명한 선택"이라고 칭하며, "유동성이 있는 곳으로 빠르게 진출해 가치를 즉각적으로 창출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버추얼스는 2024년 10월에 출시되었으며, 현재 약 16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68위에 올라 있다. 이번 발표는 버추얼스가 최근 감사를 통과한 스마트 계약에서 발견된 버그와 관련하여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재출시한 직후 이루어졌다. 익명의 보안 연구원 지누(Jinu)는 이 버그를 발견해 보고했지만, 당시 활성화된 바운티 프로그램이 없던 상황이라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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