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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전도사 '비트코인 지저스', 트럼프에게 조세 사건 도움 요청, 최대 109년형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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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2025.01.28 (화)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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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전도사 '비트코인 지저스', 트럼프에게 조세 사건 도움 요청, 최대 109년형 직면 / 셔터스톡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지저스'로 알려진 로저 버(Roger Ver)가 460억원 규모 탈세 혐의로 미국 송환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로저 버는 X(구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이 스페인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했으며, '암호화폐 관련 활동'으로 최대 109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비트코인 생태계의 첫 투자자라고 소개하며 미국의 이상이 암호화폐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당국이 자신의 정치적 견해와 암호화폐 옹호 활동을 이유로 '법적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트럼프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2014년 정부의 괴롭힘을 피하고자 고통스러운 결정으로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마지막에서 그는 트럼프에게 "소송에서 이기고 고향으로 돌아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46세인 버는 2011년 비트코인 가격이 1달러 미만이던 시기에 암호화폐 업계에 뛰어들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그는 전통 금융 시스템을 혁신할 잠재력에 매료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100만 달러 이상을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 크라켄(Kraken), 리플(Ripple) 등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그의 열정적인 옹호로 '비트코인 지저스'라는 별명을 얻었고 초기 주요 투자자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세인트키츠 네비스 시민권을 취득하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지만, 법률상 세금 신고와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 세계 자산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 신고 의무가 있었다.

미 법무부는 2024년 4월 우편 사기, 탈세, 허위 세금 신고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검찰은 그가 암호화폐 보유분에 대한 양도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국세청(IRS)에 약 4800만 달러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5월 스페인에서 체포된 버는 미국 송환 절차를 기다리며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출국이 금지됐다. 그의 법률팀은 당시 미국 세금 규정이 그와 같은 암호화폐 선구자들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혐의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친화적 성향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지지를 받는 실크로드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를 사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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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5.01.29 12:49:2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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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29 00:22:02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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