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검찰(DOJ)에 5000만 달러 규모의 탈세 혐의로 기소된 비트코인닷컴 전 최고경영자(CEO) 로저 버(Roger Ver)가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해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했다. 그는 변호인으로 대형 로펌 스텝토(Steptoe)와 키무라 런던앤화이트(Kimura London & White)를 선임한 상태다. 앞서 그는 지난 2011년 비트코인을 홍보하며 사람들에게 무료로 BTC를 나눠주면서 '비트코인 예수'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리플(XRP) 랩스, 블록체인닷컴, 비트코인닷컴 설립 당시 자금을 지원하고 비트페이와 크라켄에도 투자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미국 당국은 그가 재산(BTC) 가치를 축소 신고하고, 자산 매도 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며 기소했다. 이후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수사당국에 체포됐으며 현재는 보석으로 석방돼 미국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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