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루트컴퍼니, 재생에너지·친환경 비트코인 채굴 결합 글로벌 사업 본격화

디지털 자산 적립식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Uproot Company)가 키르기즈공화국에서 재생에너지와 비트코인 채굴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글로벌 현지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고,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활용한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을 핵심 목표로 한다.

현지 파트너십 구축으로 사업 기반 확보
업루트컴퍼니는 키르기즈공화국 농업공기업인 아르고 홀딩스(Agro Holdings Open Joint Stock Compan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 자원과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설비의 구축 및 운영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재생에너지 파일럿 테스트 설비 성공적 구축
업루트컴퍼니의 자회사인 업루트Y는 유속가속기 기반의 유수식 소수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결합한 파일럿 테스트 설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업루트Y는 재생에너지 사업 실행과 현지화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며, 이번 설비는 지역 파트너 아르고 홀딩스와의 협력으로 완성됐다.

이 설비는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잉여 전력을 활용한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재생에너지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업루트컴퍼니의 비전을 실현하는 첫 단계로 평가된다.

지난해 업루트컴퍼니는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윤홍식 교수와 국제 탄소 감축 및 친환경 에너지 공동 개발을 위한 산업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확산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에너지 공급
업루트컴퍼니는 단순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지역사회의 전력 공급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키르기즈공화국 내 농업 지역과 산업 단지는 전력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제약을 받아왔으나, 업루트컴퍼니는 유수식 소수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 설비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력 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잉여 전력을 활용한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
업루트컴퍼니의 파일럿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한 뒤, 잉여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탄소중립적인 채굴을 가능하게 하며, 전통적인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활용 비율을 극대화한 이 친환경 채굴 모델은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비즈니스 확장의 발판 마련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키르기즈공화국에 국한되지 않고,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업루트컴퍼니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기술적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겠다”
업루트컴퍼니의 이장우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재생에너지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넘어 환경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업루트컴퍼니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 그리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잇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