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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11주 연속 비트코인 추가 매수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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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20 (월)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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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11주 연속 비트코인 추가 매수 암시 / 셔터스톡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공동창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11주 연속 비트코인 매수를 암시하며,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45만 BTC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차트를 공유하며 "내일은 다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일과 관련된 신호로 해석되며,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수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월 13일 2530 BTC를 추가 매수하며 약 24억3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현재 회사의 비트코인 총 보유 가치는 약 473억 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1/21 계획'의 일환으로 42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삼으려는 회사의 방침을 보여준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통해 국가가 부채를 상환하고 경제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 재무부가 금 보유량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미국이 디지털 경제의 선도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2024년 12월, 세일러는 미국을 위한 디지털 자산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을 10조 달러까지 확장하고, 디지털 자산 자본 시장을 280조 달러 규모로 키우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산운용사 창립자 앤서니 폼플리아노 또한 지방정부와 연방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국가에 선수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시간이 촉박하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행보는 기업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산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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