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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 고용지표 우려에 비트코인 9만1000달러 간신히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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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5.01.10 (금)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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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 고용지표 우려에 비트코인 9만1000달러 간신히 유지 / 셔터스톡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대통령 추모로 미국 주식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24시간 거래되는 암호화폐 시장은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만에 최저치인 9만100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24시간 동안 약 3% 하락했다. 기간 기준 코인데스크20 지수도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솔라나(SOL)와 체인링크(LINK)는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의 11월 대선 승리와 워싱턴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 기대감으로 2024년 4분기 급등세를 보인 직후 발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9월 이후 기준금리를 100bp(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한 완화적 통화정책도 암호화폐 가격을 지지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으로 장기 금리가 100bp 이상 상승하며 이러한 지지력이 약화됐다.

이날 매도세는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나타났다. 추가로 강한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면 시장은 2025년 금리 인하 기대를 접고 오히려 향후 금리 인상을 반영할 수 있다.

유진 응 아 시오(Eugene Ng Ah Sio) 트레이더는 X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가 12월 5일 저점을 재차 시험하고 있으며 현재 가격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시장 참여자들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대부분이 패닉에 빠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9만 달러가 무너지면 다음 지지선은 8만5000달러라고 분석했다.

어시메트릭 캐피털(Asymmetric Capital) 설립자 조 맥캔(Joe McCann)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를 지키지 못할 경우 7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저명한 트레이더 스큐(Skew)는 이날 가격 하락이 실크로드(Silk Road) 관련 추가 비트코인 매도 소식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낸스(Binance) 주문장 데이터를 분석한 다른 게시물에서 "현재 가격대 아래에서 매수 대기 중인 유동성이 매도 압력을 초과하고 있다"며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고 매도 규모가 크지 않아 상황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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