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직원들이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백팩 익스체인지(Backpack Exchange)가 파산한 FTX의 유럽법인을 32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더 데일리 홀드에 따르면, 유럽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겸 지갑 서비스 업체인 백팩이 FTX 유럽법인과 금융상품투자지침(MiFID) II 라이선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FTX 파산법원과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의 승인을 받았으며, 백팩의 유럽연합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지난해 말부터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FTX 유럽법인은 서비스 제공이 제한됐지만, 거래 처리와 고객 자금 반환은 계속 진행해왔다.
백팩 익스체인지의 아르마니 페란테(Armani Ferrante) 최고경영자는 "FTX 유럽법인 고객들의 자금 반환이 최우선 과제"라며 "현물, 마진, 선물 거래 상품의 전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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