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올해 암호화폐 투자의 핵심이 분산투자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암호화폐 상품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로저 베이스턴(Roger Bayston) 프랭클린템플턴 디지털자산 책임자는 "ETF 법무팀이 올해 초 바쁠 것"이라며 "2025년에는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수단이나 체인 활용성 같은 블록체인 이야기가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출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달 초 프랭클린과 해시덱스(Hashdex)의 두 자산을 보유하는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를 승인했다.
최근 솔라나와 리플 현물 ETF 신청서가 제출됐다. 이들 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규제된 선물 시장은 없지만 새로운 SEC 지도부가 더 우호적일 것이란 기대가 있다.
데이비드 만(David Mann) 프랭클린템플턴 ETF상품자본시장 책임자는 ETF팀이 디지털자산팀과 논의해 흥미로운 자산을 발굴하고 상품 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베이스턴은 "ETF가 암호화폐를 전통금융으로 옮기는 것"이라며 "고객이 편하게 보유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채택 확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온체인 미국정부 머니펀드(FOBXX)도 운영한다. 11월 30일 기준 자산규모는 약 4억3000만 달러다. 이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베이스턴은 "토큰화된 머니펀드는 스테이블코인 사용자에게 대체재이자 보완재가 될 수 있다"며 파생상품 거래의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이 많이 사용되는 점을 언급하고 FOBXX가 수익창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2021년 토큰화 펀드를 출시했고 지난 4월 주식의 P2P 이체를 가능하게 했으며 10월에는 코인베이스 레이어2 블록체인에서 FOBXX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베이스턴은 "BENJI는 지금까지 미국 상품이었지만 새해 들어 글로벌 맥락에서 표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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