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해 보유량이 6000개를 넘어섰으며, 평균 매수단가 대비 1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가 비트코인국(National Bitcoin Office)의 포트폴리오 추적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6000.77개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시세로 5억 6130만 달러 규모다.
엘살바도르는 지난주 19개, 한 달간 53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으며 이는 각각 177만 달러, 495만 달러 규모다. 평균 매수 단가 4만 5465달러를 기준으로 현재 105%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이 이끄는 엘살바도르는 2021년 9월 6일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으며, 당시 200개의 비트코인을 최초 매수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IMF와 14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한 후에도 1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이러한 일일 비트코인 매수 프로그램을 통해 엘살바도르는 미국, 중국, 영국 등 주요 강대국에 이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나이브 트래커(Nayib Tracker) 데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는 1억 5200만 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거둔 상태다. 엘살바도르는 국가 비트코인국을 통해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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