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사 문페이(MoonPay)가 크리에이터와 이커머스 결제 플랫폼 헬리오페이(Helio Pay)를 1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폭스비즈니스의 엘리너 테렛 기자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문페이의 최대 규모 인수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리오페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이커머스 판매자들이 암호화폐로 결제를 받을 수 있는 셀프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자체 화이트라벨 솔루션을 쇼피파이용 솔라나페이(Solana Pay)와 덱스스크리너(DEX Screener)의 거래 인프라에 통합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헬리오페이는 3개 대륙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솔라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폴리곤 등을 포함한 베이스(Base) 블록체인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달 헬리오페이는 이더메일(EtherMail)과 구독료 결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더메일은 헬리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자체 토큰 EMT와 베이스 기반 다른 토큰들의 결제를 수용하며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처음 도입했다.
문페이의 결제 인프라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간 환전을 지원하며, 직불카드, 신용카드, 현지 은행 송금, 애플페이(Apple Pay), 구글페이(Google Pay)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
문페이는 160개국 이상에서 영업 중이며, 300개 이상의 지갑,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과 협력해 결제 서비스 제공 및 사기 방지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최근 텍사스 은행국으로부터 송금업 면허를 취득해 텍사스주에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문페이는 미국 전역에서 45개의 송금업 면허를 보유하게 됐다.
2024년 초 문페이는 벤모(Venmo)와 페이팔(PayPal)도 결제 수단에 추가해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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