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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 발의, 경제 변동성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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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2.16 (월)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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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경제 규모의 텍사스주가 인플레이션과 경제 변동성 대응을 위해 비트코인 전략비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기부금과 세금 등으로 조성된 비트코인은 최소 5년간 보유해야 한다.

14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텍사스주 지오바니 카프리글리온(Giovanni Capriglione) 의원이 주 재무부의 비트코인 전략비축 프로그램 신설 법안을 발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트코인으로 납부된 기부금, 세금, 수수료를 통해 주 재무부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텍사스 블록체인 카운슬의 리 브래처(Lee Bratcher) 대표는 "법안 통과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납세자의 자금은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텍사스 주민, 미국 기업, 기타 주 자원으로부터의 기부를 통해 조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모도 플랫폼(Komodo Platform)의 카단 스타델만(Kadan Stadelman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텍사스는 내년 댈러스에서 개장하는 텍사스 증권거래소 출범을 결정하는 등 글로벌 금융 강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0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텍사스가 부탄이나 엘살바도르처럼 자체 비트코인 전략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텍사스 의회는 내년 1월 소집될 예정이며, 비트코인 전략비축 법안은 위원회 회부, 공청회, 토론, 투표 등을 거쳐 양원을 통과한 후 그렉 애벗(Greg Abbott) 주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타델만 CTO는 "텍사스는 지금 서둘러야 한다"며 "비트코인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다른 국가나 주들이 자체 비축을 시작하는 만큼, 텍사스도 지금이든 나중이든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는 최근 몇 년간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과 가상화폐의 법적 지위를 확립하는 법안을 승인하는 등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입법 기록을 보여왔다.

다만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초기 자금 제한, 사이버보안 위험 등이 전략비축의 한계로 지적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차기 행정부가 완화된 규제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정치적 변화와 시장 변동으로 인한 엄격한 감독 가능성도 비축 프로그램의 장기적 생존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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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4.12.16 23:09:5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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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4.12.16 21:42: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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