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연계된 디파이(DeFi)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밈코인 출시 이후 거버넌스 토큰 매출이 급증하면서 추가 물량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전날 밤 X를 통해 1000억 개 토큰 중 200억 개(20%) 판매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막대한 수요와 압도적인 관심으로 인해 추가로 50억 개(5%) 물량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거버넌스 토큰 WLFI는 4만4500건 이상의 거래에서 3만4000명 이상의 보유자를 기록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WLFI의 누적 매출은 전날 9100만 달러에서 2억5400만 달러로 증가했다.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19일 X를 통해 트론 다오(Tron DAO)가 WLFI에 4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총 투자금이 75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000만 달러를 투자한 이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자문으로 합류한 바 있다.
WLFI 토큰 매출 급증은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의 밈코인 출시 이후 발생했다. 주말 동안 차기 대통령이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밈코인을 출시했고, 멜라니아 트럼프도 이어서 '멜라니아(MELANIA)' 밈코인을 선보였다.
오피셜 트럼프 토큰은 급격히 상승해 약 72달러까지 치솟았고 현재 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88억 달러, 완전희석가치(FDV)는 441억 달러를 기록했다. 덱스스크리너(DEXscreener)에 따르면 멜라니아 토큰의 완전희석가치는 76억 달러에 달했으며 가격이 크게 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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