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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넘뱅크 비트코인 기관투자 수요 폭증, 내년 가격 폭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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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2.13 (금)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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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시그넘뱅크(Sygnum Bank)가 2025년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수요 충격을 일으켜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그넘뱅크는 '2025 암호화폐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도 기관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현물 가격에 승수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10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할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 3~6%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그넘뱅크는 국부펀드와 기부금, 연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면서 2025년에는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그넘뱅크의 마틴 버거(Martin Burgherr) 최고고객책임자는 미국의 규제가 명확해지고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준비자산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2025년에는 기관들의 암호화폐 참여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부문의 소규모 자금 배분만으로도 암호화폐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그넘뱅크는 미국이 암호화폐 채택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만 대체 암호화폐도 이러한 흐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체 암호화폐이 성장하려면 자산군에 맞는 규칙을 만들어 프로젝트가 토큰 보유자에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시그넘뱅크는 21세기 금융혁신기술법(FIT21)과 스테이블코인법이 암호화폐에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자체 수탁과 암호화폐 채굴, 탈중앙화금융(DeFi)을 규제하는 법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때까지는 비트코인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대체 암호화폐의 상대적 성과를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사용 사례의 성장이 부진해 투기성 자금이 밈코인으로 몰리면서 거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미국 비트코인 ETF의 순자산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이후 비트코인이 ETF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 5일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가속화됐다.

모닝스타의 브라이언 아머(Bryan Armour) 패시브전략연구 디렉터는 현물 비트코인 ETF의 성장이 비트코인의 광범위한 채택과 우수한 상품성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ETF가 지갑을 만들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살 수 없었던 새로운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며 저렴한 거래 비용과 수수료, 최고 수준의 비트코인 보관 관행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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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4.12.15 10:37:3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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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4.12.14 12:32:5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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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4.12.14 11:18:1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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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4.12.13 21:11:3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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