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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공시민단체, SEC 민주당 상임위원 캐롤린 크렌쇼 연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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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2.13 (금)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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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시민단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캐롤린 크렌쇼(Caroline Crenshaw) 상임위원의 연임안을 현 의회 회기 내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SEC 소수당 위원 지명 관례를 깰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공공시민(Public Citizen) 등 40여개 시민단체가 미국 상원에 서한을 보내 2029년까지 임기가 보장되는 크렌쇼 상임위원의 연임안 승인을 요청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11일로 예정됐던 크렌쇼 상임위원 인준 표결을 연기했다. 현 의회 회기 내 인준안 처리가 가능할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시민단체들은 서한에서 "SEC의 초당파성이 위기에 처했다"며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소수당에 위원 지명권을 주는 관례를 무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크렌쇼 상임위원의 임기는 2024년 6월 만료되지만 2025년 말까지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1월 3일 공화당이 다수당인 새 의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당은 상원 장악력을 유지하고 있는 지금이 크렌쇼 인준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 해임을 암호화폐 업계 대상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선 이후 겐슬러 위원장은 1월 20일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메 리사라가(Jaime Lizárraga) 상임위원도 1월 17일 사임할 예정이어서 크렌쇼가 SEC에 남은 유일한 민주당 인사가 될 수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크렌쇼가 겐슬러보다 더 '반암호화폐' 성향이라며 상원의원들에게 인준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크렌쇼는 1월 SEC의 비트코인(BTC) 9만9697달러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반대표를 던졌다.

SEC는 "위원회의 초당파성을 위해 3명 이상의 위원이 같은 정당 소속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법적 규제가 아닌 관례여서 트럼프가 이를 무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준안 처리를 담당하는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상원 은행위원장은 아직 표결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1월 겐슬러 위원장과 리사라가 위원 사임 이후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와 마크 우예다(Mark Uyeda) 공화당 상임위원이 남은 3명의 SEC 위원 중 2명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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