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약 2.1억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21,55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평균 매입 가격은 1코인당 약 9만8,783달러(수수료 포함)로 집계되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 매입 자금이 회사 주식 발행 및 판매로 조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2일부터 8일까지 회사는 541만8,449주의 주식을 매도하여 약 21억3,000만 달러의 순수익을 거두었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42만3,650개로 증가했다. 회사의 총 비트코인 매입 비용은 약 256억 달러이며, 평균 매입 가격은 개당 약 6만324달러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주 연속으로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약 40%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티커: MSTR)도 20%가량 상승했다. 올해 들어 회사 주가는 480% 급등하며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는 회사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환영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이를 과도한 위험 감수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업 자산을 비트코인에 대규모로 투자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추가 매입은 비트코인 강세장을 활용한 적극적인 투자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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