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 수장으로 지명된 '폴 앳킨스'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폴 앳킨스 지명은 탁월한 선택"이라면서 "규제기관에 상식을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SEC와 4년 넘게 증권법을 다툰 리플 CEO는 차기 SEC 위원장이 헤스터 피어스, 마크 우예다 위원과 함께 "암호화폐 금지 시대를 신속하고 확실하게 종결시키고, 선택의 자유, 경제 성장, 혁신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업계 많은 관계자들이 SEC 위원을 지낸 친암호화폐 인사 '폴 앳킨스'의 지명을 긍정적인 변화로 보고 있다.
리더십 교체에 대해 베리언트(Variant)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제이크 체르빈스키는 "앳킨스의 리더십은 암호화폐 규제 급변화를 가져올 '특이점(Singularity)'으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공화당 소속 SEC 위원 헤스터 피어스는 과거 함께 일했던 앳킨스의 SEC 복귀를 환영하면서 "SEC 발전을 위한 리더십으로 그보다 더 적합한 사람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는 "앳킨스는 겐슬러의 억압에서 디지털 자산을 해방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트럼프는 "상식적 규제에 대해 검증된 리더"라며 폴 앳킨스를 SEC 차기 위원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그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SEC 위원을 지낸 증권 규제 전문가이며 2017년부터 디지털 상공회의소 토큰 얼라이언스의 공동 의장으로서 디지털 자산 분야를 지원해왔다.
강경한 반(反)암호화폐 입장을 견지했던 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는 대통령 취임일인 1월 20일 사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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