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XRP가 2018년 초 이후 처음으로 2달러를 돌파하며 솔라나(SOL)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4위 암호화폐로 올라섰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2.09달러에 도달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전반적으로 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XRP는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느린 움직임을 보이며 도지코인(DOGE) 등 다른 자산에 뒤처졌지만, 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트럼프 취임 후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급격한 랠리를 시작했다.
지난주 겐슬러 의장이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히며 리플과 SEC 간의 약 4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이 종식될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는 XRP 상승세를 더욱 강화했다.
XRP는 지난주 1.65달러에서 일시적으로 저항을 받았으나, 강세가 돌아오며 주간 기준 50% 상승했다. 오늘 2.09달러까지 상승하며 201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XRP는 지난 한 달간 300% 상승하며 상위 10개 알트코인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낸스코인(BNB)과 솔라나(SOL)를 제치며 시가총액 기준 4위에 올랐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1160억 달러로, 테더(USDT)의 1340억 달러가 바로 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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