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스(Stacks) 창립자 무니브 알리는 비트코인 디파이 확장을 목표로 하는 sBTC 업그레이드가 내달 초 출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확장 레이어를 구축한 스택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트러스트머신즈(Trust Machines) CEO인 무니브 알리가 SNS X를 통해 스택스의 sBTC 토큰 출시 목표가 12월 초라고 밝혔다. 그는 “sBTC 버전1 출시가 12월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1월 이후 추가 업그레이드가 계획되어 있다”고 전했다.
스택스의 sBTC는 비트코인 메인체인에 데이터를 기록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스택스는 sBTC가 스마트 계약을 통해 sBTC를 특정 비트코인 주소로 프로그래밍하여 전송하고, 이후 이 주소에서 비트코인으로 전환(페그아웃)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설명하면, sBTC는 기존의 중앙화된 커스터디를 통한 래핑 비트코인(wBTC, cbBTC 등)에 비해 비트코인 철학에 부합하는 탈중앙화된 대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택스는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비트코인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택스의 sBTC 백서는 wBTC에 대해 "단일 커스터디에 의해 운영되며 비트코인 철학에 반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sBTC는 ‘완전한 탈중앙화 방식의 동적 참여자 그룹이 경제적 인센티브를 가지고 운영하는 시스템’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알리는 올해 3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레일은 레이어2를 통해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가 가능해지고, 더 생산적으로 자본이 사용되어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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