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계 레이어2 스마트계약 플랫폼인 스택스(Stacks)의 네이티브 토큰 STX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최근 7일간 약 30%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토큰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TX의 거래량은 같은 기간 2배 증가해 1억48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9월 18일 이후 비트코인(BTC)의 7.5%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STX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있다.
우선 STX 가격 랠리는 나카모토 업그레이드(Nakamoto Upgrade)로 알려진 임박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스택스 재단은 10월 9일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DeFi)를 개선하고 거래 속도를 높이며, sBTC라는 새로운 비트코인 연동 토큰을 도입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성장도 STX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스택스 재단에 따르면 8월 스택스 블록체인에 배포된 스마트 계약 수가 1400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스택스 네트워크의 분산형 거래소(DEX) 거래량은 9월 17일 100달러에서 9월 25일 3만1480달러로 31300% 이상 급증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도 STX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50베이시스포인트 금리 인하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유입 증가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9월 26일 6만5800달러까지 상승했다. STX도 비트코인의 발자취를 따라 9월 26일 8주 최고치인 2.07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2024년 4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레이어2 비트코인 개발이 탄력을 받으면서, 스택스는 레이어2 비트코인 섹터에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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