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규제당국 자산동결 위협에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주목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2024.10.31 (목) 16:37

대화 이미지 9
하트 이미지 13

커브파이낸스(Curve Finance) 창업자가 담보화된 스테이블코인의 진정한 위험은 흔히 우려하는 준비금 부족이 아닌 정부 규제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현금예치금이나 단기 현금성 자산에 의존하지 않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최대한의 탈중앙화를 제시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에고로프(Michael Egorov) 커브파이낸스 창업자는 인터뷰에서 담보화된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기관 예치금과 미국 국채 등 기초자산이 자산 동결과 압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에고로프는 잠재적 제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완전한 탈중앙화를 달성할 수 있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제시했다. 그는 "완전히 탈중앙화된 시스템은 온체인에서 자율적으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일 뿐이라서 실제로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으며, 원칙적으로 완전히 추적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에고로프는 "미국 달러의 경우 키는 절대 자신의 것이 아니다. 이게 문제"라며 진정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은 투자자들에게 자산 압류로 인한 자금 증발을 막을 수 있는 '알고리즘적 보증'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물 법정화폐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에는 이러한 보증이 없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10월 25일 테더(Tether)가 자금세탁방지법과 미국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부인하며 USDT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회사의 준비금 자산을 설명했다.

최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플랜B 행사에 참석한 아르도이노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자산시장법(MiCA)이 은행 준비금 요건으로 인해 암호화폐와 금융기관에 시스템적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MiCA 규정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예치금의 최소 60%를 규제 은행에 보유하도록 요구하는데, 이들 은행이 해당 자산의 90%를 고객에게 대출할 수 있어 파산이나 은행 실패 시 스테이블코인 기업에 상당한 예치금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9

추천

13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9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4.11.01 11:48:3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디스나

2024.11.01 10:12:46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4.11.01 09:05:2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토큰부자

2024.11.01 08:40:07

기사 잘 봤습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legoboss

2024.11.01 00:40:20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quince1109

2024.10.31 23:33:36

잘보고갑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eeyclim

2024.10.31 23:23:12

잘보고갑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낙뢰도

2024.10.31 21:14:55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4.10.31 20:31:42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