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코인(APE), 에이프체인 출시로 가격 100% 급등

에이프코인(APE) 가격이 기대를 모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에이프체인(ApeChain)'의 메인넷 출시와 레이어제로(LayerZero)의 통합에 힘입어 최근 며칠간 100% 이상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이프코인은 10월 20일 최저점 0.861달러에서 시작해 10월 21일 104% 상승한 1.75달러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APE는 1.53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16.5%, 지난주 동안 1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프코인의 상승은 유가랩스(Yuga Labs)가 이끄는 에이프코인 팀이 레이어-3 블록체인 네트워크 '에이프체인'을 10월 20일 공식 출시한 후 나타났다. 에이프체인은 APE 토큰, 래핑된 이더리움(WETH), USD 코인(USDC), 테더(USDT), 다이(DAI)를 에이프체인, 이더리움, 아비트럼(Arbitrum) 네트워크 간에 전송할 수 있는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제공한다.

에이프체인의 출시로 에이프코인의 유용성이 유가랩스 생태계 내에서 확장되었으며, 이는 APE 토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거래량을 250% 이상 급증시켰다.

또한, 레이어제로의 범용 기능성 토큰(OFT) 표준이 에이프체인 메인넷에 통합된 것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레이어제로는 블록체인 간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상호운용성 프로토콜로, APE가 여러 블록체인에서 거래 수수료로 사용되고, 에이프코인 DAO의 거버넌스 토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APE의 급등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놓칠 수 없는 기회(FOMO)'에 따라 토큰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Laxman은 "많은 사람들이 이 상승을 보면서 FOMO를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며, APE의 가격이 1.99달러 이상에서 월간 종가를 기록할 때 '진정한'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트레이더 CryptoBull_360은 APE가 주간 차트에서 하락 채널을 돌파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며 "가격이 2.75달러로 26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APE의 상대강도지수(RSI)는 88로 과매수 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APE는 가격 하락에 대한 강력한 지지선이 있으며, 1.45달러에서 1.49달러 사이에서 2310만 개 이상의 APE가 약 9320명의 주소에 의해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지선은 APE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에이프코인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1.65달러가 상승 시 중요한 청산 수준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가격 도달 시 약 863만 달러에 달하는 숏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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