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0월 19일, 6만9000달러의 주요 저항선에 근접했으나 돌파에는 실패하며 일시적인 후퇴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스트리트 거래 세션 마감 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종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6만9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했으나, 이 수준에서 이익 실현 매도와 함께 상승세가 꺾였다.
인기 트레이더 로만은 트위터에서 "낮은 거래량과 약세 다이버전스가 이 상승세에 나타났다"며 "이번 상승은 FOMO(불안에 의한 매수)의 유동성 장악에 불과하며, 진정한 돌파 전 조정과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6만8400달러를 넘어설 경우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10월 18일 종가가 6만8400달러를 약간 넘으며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분석가 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이 빨간 저항 구간을 다시 넘어섰다"며, 이 구간에서의 일일 종가 마감이 중요한 돌파를 확인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QCP 캐피털은 거시 경제적 흐름이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력한 기관 자금 유입과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상승이 이를 뒷받침하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10월 17일 한때 59%에 도달했다. QCP는 미국 주식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10월 중순까지 월간 7.7% 상승하며 9월과 비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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