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입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4억7048만 달러(6454억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5개 ETF가 유입세를 보였다. 블랙록 IBIT은 3억9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이틀 연속 3억 달러가 넘는 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아크·21셰어스 ARKB(1억2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4570만 달러)▲피델리티 FBTC(1169만 달러) ▲프랭클린 EZBC(388만 달러)도 순유입세를 보였다.
나머지 7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20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4억7000만 달러(2조168억원)로, 전 거래일 대비 약간 줄어들었다.
▲블랙록 IBIT(7억502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억4911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5911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64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8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4일 600억 달러대를 회복하고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257억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47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23억5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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