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입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5억5586만 달러(7569억원) 상당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2억5354만 달러의 순유입세로 마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번주 두 배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하며 출발했다. 6월 4일 8억8675만 달러의 일간 순유입액을 기록한 이래 최대 규모다.
이날 10개 ETF에서 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피델리티 FBTC(2억3925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억20만 달러) ▲블랙록 IBIT(7951만 달러)는 유입액 기준 1~3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크·21셰어스 ARKB(697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777만 달러) ▲반에크 HODL(1119만 달러) ▲프랭클린 EZBC(573만 달러) ▲인베스코 BTCO(49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468만 달러) ▲발키리 BRRR(280만 달러)도 유입세를 보였다.
위즈덤트리 BTCW와 해시덱스 DEFI 2개 ETF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93억6000만 달러로, 처음 190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6억1000만 달러(3조5540억원)로, 전 거래일 20억6000만 달러에서 더 늘었다.
▲블랙록 IBIT(16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3억256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1070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618억9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4.7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 600억 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244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45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21억2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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