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ar Labs는 2024년 말까지 비트코인 네이티브 플랫폼을 출시해 최대 채굴 가치(MEV) 전략, 특히 프런트 러닝으로부터 트레이더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CEO 알렉스 루스가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레이어-2(L2) 확장 솔루션이 성장하면서 네트워크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지만, 동시에 트레이더들에게 MEV와 같은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루스는 "비트코인에서 MEV의 가장 명확한 예는 프런트 러닝이며, 이는 꽤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bar의 'Shield'는 2021년 이후 이더리움 DEX 거래에서 430억 달러 이상의 MEV 보호를 제공한 플래시봇(Flashbots)과 유사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플랫폼은 비트코인 DEX 생태계의 단편화된 유동성을 통합하고, 트레이더들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스는 "비트코인의 DEX들은 상호 운용성이 떨어지며, 유동성이 단편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Rebar는 또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거래를 처리하고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Shield를 활용할 계획이다. 루스는 "현재 주요 채굴자들과 협의 중이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상당한 해시레이트를 확보한 상태에서 Shield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2021년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를 통해 복잡한 활동과 토큰 생성, NFT 발행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지만, 비트코인 네이티브 디파이(DeFi)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루스는 "현재 비트코인 디파이의 일일 거래량은 수백만 달러로 크지 않으며, 여전히 초기 베타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 네이티브 L2 솔루션인 바빌론(Babylon), 코어 체인(Core Chain), 루트스탁(Rootstock), 스택스(Stacks) 등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L2에 락업된 총 자산 가치는 약 2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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