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 투 언(Tap-to-Earn) 게임인 'Bums'가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모으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게임은 텔레그램 기반의 간단한 게임플레이를 통해 부와 지위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풍자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Bums'의 사업 개발 총괄인 아르템 라스카조프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의 성공 요인과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르템 라스카조프는 웹3 게임 산업이 앞으로 개인 데이터 관리와 디지털 유산 창출에 중점을 두며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웹3 게임이 디지털 경제와 실제 경제가 융합되는 몰입형 가상 세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암호화폐 기반 게임들이 독립적인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것과 달리, 'Bums'는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출시되었다. 라스카조프는 텔레그램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 그리고 텔레그램과 더 오픈 네트워크(TON)의 강력한 시너지가 이 결정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웹3 진입 장벽이 낮아진 점이 결합되면서, 전설적인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Bums'는 노숙자와 사회적 불평등을 다루면서도 유머를 통해 이러한 민감한 주제를 풀어나간다. 라스카조프는 "유머는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게임의 개발 과정에서 플레이어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유머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조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부와 지위에 대한 집착을 풍자하면서도 플레이어들이 자신이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그리고 왜 이 여정을 시작했는지 기억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게임은 초보자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Bums'는 간단한 튜토리얼과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라스카조프는 "우리는 진입 장벽을 계속 낮추고 있으며, 암호화폐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게임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Bums'는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모으며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 1500만 명에 가까운 플레이어를 확보했다. 라스카조프는 "우리의 성공은 많은 요인에 기인하지만, 그중에서도 커뮤니티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커뮤니티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풍자적이고 사회적 논평을 담은 게임을 개발하면서도, 사용자 경험을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 과제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스카조프는 "우리는 게임의 유머가 비독성적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ums'는 탭 투 언 게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암호화폐 공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라스카조프는 "텔레그램 미니 앱 트렌드는 암호화폐 공간에 큰 주목을 받게 했으며, 우리는 'Bums'를 암호화폐 게임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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