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벤처스(Gate Ventures)와 분벤처스(Boon Ventures)가 웹3 스타트업을 위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무브먼트랩스(Movement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이트벤처스와 분벤처스가 무브먼트랩스와 함께 웹3 스타트업을 위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무브(Move) 기반 프로토콜 개발, 특히 무브 네트워크와 이더리움 호환(EVM)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의 투자 부문인 게이트벤처스 대변인은 "이 펀드는 무브 생태계 내 다양한 웹3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는 보안 관련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 게임 내 자산 거래와 대체불가능토큰(NFT) 관리를 다루는 게임파이(GameFi), 그리고 무브와 EVM 생태계 간 데이터 및 자산 이전을 위한 상호운용성 솔루션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들은 멘토링 프로그램과 해커톤에 참여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상호운용성을 위한 연구 지원금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된다.
무브먼트랩스는 메타(Meta)가 개발한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토콜이다. 같은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 아프토스(Aptos)와 달리, 무브먼트랩스의 예정된 메인넷은 무브와 이더리움 트랜잭션을 통합하는 레이어2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스타트업은 최근 폴리체인캐피탈(Polychain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3800만 달러를 조달해 신속한 거래 확정성을 가진 롤업, 크로스체인 원자 트랜잭션, 맞춤형 트랜잭션 시퀀싱 등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무브와 EVM 생태계 모두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은 개발자들 사이의 유동성과 채택을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
무브먼트랩스 대변인은 "궁극적인 목표는 개발자들이 보안이나 성능을 희생하지 않고 플랫폼 간 구축할 수 있는 통합된 블록체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브먼트는 자체 생태계를 촉진하기 위해 스타트업들에 투자해왔다. 9월에는 자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첫 배치 스타트업들이 1320만 달러의 시드 펀딩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웹3포트재단(Web3Port Foundation)으로부터 1000만 달러를 확보해 무브 네트워크 내 네이티브 DeFi 프로토콜, 소비자 및 게임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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