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이 시장에 투자하는 흑인 남성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 계획은 흑인 남성 사회 내 부의 창출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더 큰 기회 어젠다(Opportunity Agenda)의 일부다.
어젠다에 따르면 흑인 미국인의 20% 이상이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한 적이 있다. 제안된 규제 프레임워크는 이 분야의 투자자와 소유자를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금융 혁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통령의 계획에 따르면, 이는 흑인 남성들이 직면한 역사적인 부의 창출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명확한 규제를 시행함으로써 행정부는 디지털 자산이 경제 성장과 금융 포용성을 위한 실행 가능한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 어젠다는 또한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흑인 기업가와 다른 이들에게 최대 2만 달러의 완전 탕감 가능한 대출을 100만 건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계획은 부의 창출 기회를 위한 추가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분야의 노력을 보완한다.
규제 조치 외에도 이 계획은 은행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약탈적 대출 관행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어젠다는 금융 인프라와 소비자 보호를 개선함으로써 더 공평한 경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강조는 디지털 자산이 점점 더 많은 미국인의 금융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는 시기에 이루어졌다. 투명한 규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전통적인 금융 조언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소외 계층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기와 시장 조작과 같은 위험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리스 부통령의 계획은 목표 정책을 통해 흑인 남성들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노력을 반영한다. 전통적인 장벽과 새로운 과제를 모두 해결함으로써 행정부는 흑인 남성들이 부를 축적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에크(VanEck) 분석가들은 해리스 대통령직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2기보다 비트코인에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들은 그녀의 리더십이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하는 구조적 문제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특히 더 명확한 규제가 비트코인이 다른 디지털 자산을 능가하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클(Circle)의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CEO는 해리스의 암호화폐 산업 참여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해리스의 선거운동팀이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 백악관 관리, 선거운동 대표, 의원, 업계 리더들이 참여한 가상 원탁회의를 언급했다. 이는 2024년 선거를 앞두고 그녀의 선거운동팀이 이 부문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더 넓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지를 정기적으로 반복해 왔으며, 미국을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의 세계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연방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재선되면 이 역할을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확인했다.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두 후보 모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현대 금융 환경에서 암호화폐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 해리스의 최근 발언과 선거운동 노력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 산업의 중요성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반면, 트럼프의 공개적인 지지는 계속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보유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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