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래소'와 대체거래시스템에 대한 정의 변경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자산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토큰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은 미국 재무부 시장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 국채 시장의 효율성과 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에 대해 언급했지만, 이 제안은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SEC는 국채 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딜러'의 정의를 변경했다. 이는 알고리즘 및 고빈도 거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는 주요 거래 회사와 같은 시장 참여자들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2022년에 제안된 이 변경 사항은 당시 친암호화폐 정치인들로부터 디지털 자산 거래에 미칠 파급 효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월에 채택됐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 국채와 디지털 자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이슈는 '거래소'와 대체거래시스템의 정의다. 2022년의 한 제안은 정부 증권의 시장 조성자 역할을 하는 플랫폼에 대한 등록 요건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 제안의 문구는 다른 종류의 거래 플랫폼도 새로운 규칙의 적용을 받을 수 있음을 암시했으며, 잠재적으로 헌법 문제를 제기했다. 1년 후 이 제안이 다시 부활했을 때, 분산금융(DeFi)에 특별히 적용되는 섹션이 추가됐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 업데이트로 플랫폼 간의 규제 격차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경 사항들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프로메테움(Prometheum)과 tZero는 등록된 대체거래시스템이다. 이들은 또한 디지털 자산 증권에 대한 특수목적 브로커-딜러 자격을 받은 첫 번째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회사들로, 소매 및 기관 고객을 대신해 디지털 자산 증권의 수탁을 제공할 수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발표에서 암호화폐나 DeFi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같은 날 CNBC에 출연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암호화폐 산업이 현존하는 법률로 충분히 규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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