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커스터디 서비스를 지원할 신규 암호화폐를 공개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커스터디 서비스 목록에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GRM), 솔라나(Solana), 오키드(OXT) 등 3종 암호화폐를 추가했다. 지원 시기는 각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런칭 시기에 따라 다르게 이뤄진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투자자의 암호화폐를 보관·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기관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측은 “갈수록 많은 프로젝트가 토큰을 발행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은 새로운 자산을 안전하게 보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기관투자자용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 모바일 트레이딩 앱도 출시했다. 앱은 현재 iOS 버젼만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직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