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금융 범죄 중 하나의 중심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디지털 마켓의 전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이 파트너이자 전 의회 후보인 미셸 본드(Michelle Bond)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사와 관련된 의견 충돌 끝에 7년 6개월 형을 무효화하려는 시도를 철회했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전 FTX 임원의 변호인들은 이전에 검찰이 본드를 수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살라메에게 유죄 인정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44세의 전 공화당 의회 후보인 본드는 이후 거래소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미국 선거 제도 영향력 행사 계획과 관련해 기소됐다.
데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 뉴욕 남부지방 연방검사는 8월 말 본드가 2022년 의회 출마와 관련해 불법적으로 선거 자금 기부를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본드는 연방선거위원회(FEC) 제출 문서에 FTX 관련 당사자들로부터 받은 여러 투자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요일 청문회에서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루이스 캐플란(Lewis Kaplan) 판사는 피고인의 요청을 "모호하고" "일관성 없는" 것으로 묘사하며 31세인 살라메에 대한 제재를 부과할 권리를 유보했다.
8월, 살라메의 변호인들은 본드에 대한 선거 자금법 위반 혐의를 기각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살라메의 불법 정치 기부 및 무허가 자금 이체 사업 운영에 대한 이전 유죄 판결을 취소해 줄 것을 뉴욕 법원에 요청했다.
뉴욕 남부지방 연방검사실은 이전에 살라메이 본드에 대한 형사 수사를 하지 않는다면 유죄를 인정하기로 동의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목요일 대니엘 R. 사순(Danielle R. Sassoon) 수석 검사는 미국 정부와 살라메의 변호인들 사이에 본드를 수사하지 않기로 한 공식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는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유명 사건의 핵심 증인인 FTX의 자매 조직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의 전 대표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이 거래소 고객과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기 가담에 대한 형량을 면제받으려 하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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