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네이티브 마켓메이커 CKS 시스템즈(CKS Systems)가 솔라나(Solana) 기반의 온체인 주문장 매니페스트(Manifest)를 공개했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매니페스트의 주요 기여자는 막시밀리안 슈나이더(Maximilian Schneider), 브리트 시르(Britt Cyr), 존 크레이머(John Kramer)다. 이들은 각각 탈중앙화 거래소(DEX) 망고마켓(Mango Markets) 창립자, 웹3 옵션 플랫폼 듀얼파이낸스(Dual Finance) CTO, CKS 시스템즈 거래 책임자다. 크레이머는 더 블록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세 사람이 솔라나와 매니페스트 같은 관련 플랫폼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블록과 공유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매니페스트는 유동성 공급자가 글로벌 주문(Global Orders)을 배치해 시장 전반에 걸쳐 무제한 주문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동일한 자금을 사용해 여러 개의 동시 매수 및 매도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이 플랫폼은 거래 수수료를 없애고 사용자가 새로운 토큰 시장을 쉽게 등록할 수 있게 해 주문장 확산을 허용한다.
매니페스트는 또한 하이퍼트리(HyperTree)라는 데이터 구조를 도입했다. 백서에 따르면 이는 "솔라나 가상 머신(SVM)에서 훨씬 더 효율적인 키-값 데이터 저장을 가능하게 한다. 계층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핵심 매칭 엔진을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고 공식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크레이머는 성명에서 "매니페스트는 유니스왑(Uniswap)이 시작한 일을 완성한다. 고성능이며 자본 효율적인 암호화폐 거래소가 마침내 수수료 없이 완전히 온체인으로 구현됐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트는 현재 개발망에 있으며 솔라나 메인넷에서의 공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은 솔라나 DEX 통합기 주피터(Jupiter)의 스왑과 망고마켓의 거래 등 다른 프로토콜과의 서비스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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