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 개발사 매터랩스(Matter Labs)가 솔라나 재단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를 새로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이는 매터랩스가 제로지식 증명 기술을 활용한 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 'zk싱크(zkSync)'의 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에 주력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매터랩스는 솔라나(SOL) 재단의 전 마케팅 부사장 메간 휴즈(Meghan Hughes)를 새로운 최고마케팅책임자로 임명했다. 휴즈는 구글, 레이어, 박스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특히 박스의 스타트업 단계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전 과정을 이끈 바 있다. 이후 페이스북에서 커뮤니케이션 리더로 일했고, 나이앤틱을 거쳐 스트라이프에서 개발자 마케팅 리더를 맡았다. 가장 최근에는 솔라나 재단의 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했다.
매터랩스는 휴즈가 시장 진입 전략, 제품 주도 성장,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케팅 팀 구축 및 리드, 새로운 플랫폼 출시, 전략적 파트너십과 마케팅 캠페인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추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매터랩스의 나나 무루게산(Nana Murugesan) 사장은 "5년간 이더리움의 핵심 가치인 탈중앙화와 보안을 유지하면서 제로지식 혁신을 통해 확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며 "이제 실제로 모멘텀이 생기면서 소비자, 기업, 기관, 심지어 정부까지 애플리케이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루게산 사장은 "개발자 중심 기술을 형성하고 고성과 팀을 구축한 광범위한 경험을 바탕으로 휴즈가 매터랩스의 놀라운 리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즈는 "zk싱크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동참할 적기라고 느꼈다"며 "솔라나 재단에서 일하면서 훌륭한 기술이 개발자와 창업자들의 성공을 지원할 때 어떻게 성공하는지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시너지가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데, 여기서도 우리의 기회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휴즈는 또한 "솔라나의 초기 레이어1 구축 과정과 매터랩스의 이더리움 확장성 향상 여정 사이의 유사점이 놀랍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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