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의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하여, 이제 미국 시민들이 파생상품을 통해 다가오는 대선에 베팅할 수 있게 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싱턴 D.C. 지방 법원의 지아 콥(Jia Cobb) 판사는 칼시가 11월 4일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지 예측하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판결했다. 이는 CFTC가 선거 도박이 일부 미국 주에서 불법이라며 파생상품 제공이 선거의 신뢰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내린 명령을 뒤집는 판결이다.
칼시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타렉 만수르(Tarek Mansour)는 "100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선거 시장이 합법화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판결에 대해 CFTC는 항소할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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