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 기업 SxT Labs가 프레임워크 벤처스 주도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M12 벤처스와 OKX 벤처스 등 여러 벤처 캐피털이 참여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xT Labs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검증 가능한 컴퓨팅 레이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시리즈 A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프레임워크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라이트스피드 팩션, 애링턴 캐피털, 하이브마인드 캐피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M12 벤처스, OKX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SxT Labs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금까지 총 50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여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xT Labs는 지난 2년간 스마트 계약 개발자와 기업들이 데이터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로 지식(ZK) 서킷 기반의 'Proof-of-SQL'을 개발해왔다. 이 솔루션은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용자의 신뢰도를 검증하거나 자산 성과를 추적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SxT Labs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인덱싱된 블록체인 데이터와 중앙화된 데이터베이스를 SQL 쿼리를 사용해 분석할 수 있어 온체인 및 오프체인에서 데이터 및 작업의 무결성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OKX 벤처스에 따르면, 이 기술은 2023년 4월 베타 출시 이후 53억 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 요청을 처리했으며, 월 평균 50만 건의 쿼리를 수행했다. 이 기술은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ZKsync, 폴리곤(Polygon) 등의 주요 블록체인에 인덱싱할 수 있으며, 연간 450만 달러 이상의 반복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은 계속해서 진화하며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온체인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유사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토콜의 증가를 목격하고 있다. 예를 들어, Pi Square는 블록체인 거래를 위한 범용 결제 레이어를 위해 ZK 서킷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폴리체인 캐피털 주도로 12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SxT Labs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네이트 홀리데이는 "이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며, AI가 계속 가속화됨에 따라 신뢰에 의존하지 않는 세상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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