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가 서부 해안을 따라 전기트럭 화물 운송로를 구축하기 위해 1억2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프레이트 웨이브즈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가 서부 해안을 따라 전기트럭 화물 운송로를 구축하기 위해 1억2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교통부가 관리하는 '서부 해안 트럭 충전 및 주유 회랑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California), 오리건(Oregon), 워싱턴(Washington) 주의 2,500마일에 달하는 화물 운송로를 따라 중대형 전기트럭용 충전소와 수소 주유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해당 운송로를 따라 "무공해 상품 이동"을 가능하게 하고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 사이의 주요 항구, 화물 센터, 농업 지역을 연결할 것이다. 충전소 건설은 2026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렉스 파딜라(Alex Padilla) 미국 상원의원은 "교통과 상품 이동 부문의 탈탄소화는 기후 위기와 싸우고 분주한 회랑을 따라 있는 지역사회의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부 해안 프로젝트는 교통부가 화요일 발표한 29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의 51개 전기차(EV) 충전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원금을 받았다. 총 5억2100만 달러가 지원됐다.
지원금은 2021년 초당적 인프라법에 의해 설립된 CFI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나온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든 행정부의 자동차와 트럭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5년 동안 25억 달러를 EV 충전 및 대체 연료 인프라 구축에 지원한다.
피테 부티지지(Pete Buttigieg) 교통부 장관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미국이 EV 혁명을 주도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역사적인 인프라 패키지에는 전국적인 EV 충전기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자원이 포함돼 모든 운전자가 접근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편리한 방식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부 해안 화물 운송로 지원금은 "지역, 국내, 국제적으로 무공해 상품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충전소와 수소 주유소를 모두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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