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TVL 1년 만에 최고치 기록, 가격 회복은 의문

솔라나의 네트워크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SOL의 가격이 190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의하면, 솔라나의 TVL(총 예치 가치)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한 네트워크 지표를 보여주고 있지만, SOL 가격은 8월 12일부터 1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Cboe 글로벌 마켓이 솔라나 현물 ETF 관련 서류를 웹사이트에서 제거한 이후, 미국 내 솔라나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열기가 다소 식었다.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의 DApp(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내 예치된 SOL의 총량은 3490만 SOL로, 전월 대비 13.7% 증가했다. 이는 네트워크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실제 사용자 수나 활동 증가와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최근 30일 동안 솔라나의 주요 DApp 중 절반이 사용자 수 감소를 겪었으며, 이는 SOL 가격 상승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솔라나의 TVL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임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활동의 감소와 ETF 승인 가능성의 악화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SOL 가격이 단기적으로 19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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